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21 14:10:48
[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는 21일부터 일제히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단말기 'G5' 온·오프라인 체험행사와 각종 이벤트를 열어 고객 모으기에 나섰다.
지난주까지 이통 3사가 삼성전자의 새 단말기 'S7'과 'S7엣지'의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 확보전을 펼쳤다면, 이번주부터는 'G5 프로모션'을 통해 접전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된 G5는 세계 최초로 모듈방식 메탈 디자인을 채택, 기본 모듈을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교체하는 방식을 소개하며 전세계 IT업계 주목을 받았다.
G5는 모듈방식을 통해 착탈식 배터리 방식을 유지했고, 카메라, Hi-Fi 모듈을 결합해 부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후면에는 135도, 78도 화각을 지닌 카메라 2개를 탑재해 일반 스마트폰 카메라보다 약 1.7배 더 넓게 촬영할 수 있다.
또 올웨이즈 온(Always-on) 기능을 통해 화면이 꺼져 있어도 시간, 배터리 상태, 문자 등 알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하게 스마트폰을 켜고 끄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웹사이트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대대적으로 G5 온·오프라인 체험행사를 실시, 전국 300여개 매장에 G5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고,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출시 이후에도 일정 기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이파이(Hi-Fi) 플러스 △B&O(뱅앤올룹슨) 이어폰 △360캠 △360 VR 등 G5의 주변기기인 '프렌즈' 도 매장에서 함께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고객 체험 확대를 위해 'G5 체험구매 이벤트'를 진행, 25일 오전 10시부터 T월드다이렉트에서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G5 체험구매 이벤트에 선정된 고객은 출시일 이전에 제품을 수령 받아 볼 수 있으며, 14일간 체험 후에 구매 여부를 최종 결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우수 구매후기를 남긴 고객 5명에게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을 증정할 계획이며, 출시에 맞춰 별도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다.
KT(030200·회장 황창규)는 G5와 프렌즈 사전 체험 행사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전국 주요 올레 매장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웹사이트 '올레숍'의 'G5 스페셜 페이지'에 접속하면 G5 개통 혜택과 사전 체험이 가능한 매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 500명에게 G5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올레숍 모바일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G5 체험존'을 전국 320여개 매장에 23일까지 구축완료해 G5와 프렌즈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G5 고객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해 추첨을 통해 G5, 프렌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U플러스 매장에서 G5와 프렌즈를 체험한 뒤 인증샷과 체험담을 개인 SNS에 올려 유플러스 공식 브랜드 웹사이트에 URL을 남기면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