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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코스피 업종 상승률…의약품 25%↑ 건설 16%↓

거래소, 최근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 등락·투자자 매매추이 발표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3.21 08: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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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6개월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의약품, 전기가스 업종은 크게 올랐지만 건설, 운수 업종은 인기를 끌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는 21일 최근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 등락 및 투자자 매매추이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9월18일부터 올해 3월17일까지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의약품은 25.70%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전기가스(18.39%), 화학(10.93%), 기계(6.20%), 전기전자(4.89%) 등 7개 업종의 지수가 상승했다.

반대로 건설은 16.09% 떨어졌으며 운수창고(△12.63%), 섬유의복(△12.10%), 통신(△11.51%), 유통(△10.98)% 등 11개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변동성은 11.19%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하락폭이 컸던 의약품(35.76%)과 건설업(31.93%)의 경우 지수 변동성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화학(10.65%), 서비스업(10.66%)은 가장 낮은 변동성을 보였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7조17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조9316억원, 4조526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업(2조9406억원), 운수장비(1조5142억원), 철강금속(1조4208억원) 업종 순으로 순매수한 반면 의약품(2633억원), 전기가스(1576억원), 통신업(1398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화학에서 1조7243억원 순매수했고 운수장비(3538억원), 전기가스(3310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대로 전기전자(4조9316억원), 금융업(1조296억원) 및 유통업(6417억원)은 순매도했다.

한편, 외국인은 지난달부터 순매수 기조로 전환했다. 지난 1월 2조9662억원을 순매도한 뒤 2월 300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3월에는 순매수 금액이 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화학(6537억원), 철강금속(4976억원) 및 운수장비(4516억원) 업종 순으로 사들였고 전기전자(1조347억원), 금융업(6208억원) 및 의약품(2292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한국항공우주(4970억원), LG생활건강(2585억원), POSCO(2550억원) 순으로 가장 많이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