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봄만 되면 피부 트러블로 인해 고생하는 이들이 있다. 화사한 봄 날씨를 만끽하기도 전에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트러블을 경험하는 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봄철 피부 관리가 그 어느 시기보다도 매우 중요하다. 일조량이 늘어 자외선 노출 위험이 증가한다는 점, 황사 및 미세먼지 등에 의해 피부 트러블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 환절기 때 건조 현상으로 인해 피부 건조가 수시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 등의 요인 때문이다.
황사에 섞여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대략 1~10㎛의 크기의 아주 작은 오염물질이다. 만약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는 물론 피부건강에도 좋지 않다.
특히 미세먼지가 피부 표면 모공에 잔존할 경우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클렌징 등을 통한 세심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봄철 피부관리 방법으로 적당한 세안과 메디컬 스킨케어가 있다. 메디컬 스킨케어란 필링의 한 유형으로 슈퍼피셜, 미들, 딥필링 등으로 나뉘게 된다.
표피만을 건드리는 슈퍼피셜은 큰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안정적인 스킨케어 방법이다. 특히 아주 가볍게 각질을 벗기며 겉의 표피를 다듬어 줘 효과적이다.
표피는 벽돌에 발려진 시멘트라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화장품을 바른다면 각질로 인해 피부 속 침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특히 각질을 너무 세게 제거할 경우 기미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가벼운 펌핑 세안으로 피부 각질을 제거하고 보습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봄철 피부 관리 시 메디컬 스킨케어 이외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토닝 방식의 피부 케어 방법이다.
토닝이라는 방식은 과하지 않은 에너지로 피부 멜라닌 색소를 깨트리는 것을 말한다. 피부에 자외선이나 여러 유해물질이 들어왔을 경우 멜라닌 세포 자극으로 인해 멜라닌 분비가 이뤄진다.
이때 유해물질이 자동적으로 없어지지 않는다면 레이저 토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신부들이 많기 때문에 과한 시술은 금물이다. 피부 상태를 면밀히 파악해 개개인에 최적화된 시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토닝이나 비타민 미백물질 등을 사용해서 멜라닌색소를 걸러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신의 피부 상태에 대한 과도한 욕심은 주의해야 한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인 피부 변화를 시행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과하지 않도록 적정선 있게 피부톤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봄철에는 자외선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루에 3~4회 선블럭을 바르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부분임을 명심해야 한다.
김학중 강남비앤비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