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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빨간 '택시등'의 숨겨진 의미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3.19 15: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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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버스, 지하철과 함께 서민의 발이 돼주고 있는 택시. 필자는 주변 지인들이 '택시 된장녀'라고 부를 정도로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언젠가 SNS를 둘러보다가 '택시 위에 빨간등이 들어와 있으면 택시기사가 위험하다는 신호'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궁금하던 차에 경찰에 문의를 해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맞습니다. 지금까지 빨간등의 의미를 몰랐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지만 앞으로는 빨간등을 켠 택시를 보면 마음 편히 지나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평상시 택시는 등이 꺼진 상태로 주행하고, 승객이 탑승하면 노란 불이 들어옵니다. 만약 빨간등이 3~5초 간격으로 점멸한다면 '위기상황'이라는 뜻인데요.

택시는 중요한 운송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합니다. 때때로 택시 안에서의 위기 상황도 발생하는데요. 하지만 택시 안에서 벌어지는 범죄행위 등의 위기상황을 택시 밖의 사람들이 인지하기는 힘들겠죠.

바로 이 점 때문에 택시 운전석의 안쪽에 버튼을 둬 위기상황이 왔을 때 택시 밖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장치해둔 것입니다.

이 비상등은 보급된 지 벌써 10년이 넘었고, 전국 대부분의 택시에 설치돼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내용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빨간등을 켠 채 주행하는 택시를 본다면 주저말고 112로 전화하세요. 더불어 신고할 때에는 택시의 차량번호와 차량 진행방향 등을 함께 알려주면 경찰들이 더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