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는 봄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서울에서 산불은 총 53건이 발생했고, 그중 3월부터 5월 사이에 70%인 37건이 발생했다. 발생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담뱃불 및 소각 등에 의한 실화가 30%를 차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는 봄철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건조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한 바람으로 인한 대형 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서울시는 산불발생 시 즉시 산불진화에 나설 수 있도록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림 관련 공무원·산불예방진화대·산불감시원 등 모든 산불방지인력을 활용해 산불취약지역을 상시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다.
또 등산객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도록 하는 등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등산로 입구에서 화기소지자 단속과 산불예방 순찰 및 감시를 강화해 방화든 실화든 산불가해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엄중 처리한다는 것.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산불발생으로 인해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의 손실과 함께 복구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하다"며 "아름답고 울창한 숲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산불 예방 및 감시에 시민 모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