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 각종 피부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극이 적은 천연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말기름이나 뱀독, 프로폴리스, 달팽이 점액 등 희귀한 성분 외에 소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금 특유의 성질인 삼투압 작용은 우리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동시에 세균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피부의 생리작용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피부미용은 물론 아토피나 여드름 같은 피부트러블을 치유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물론 화장품에 사용되는 소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섭취하는 소금과는 차이가 있다. 수 억년 전 바다였던 독일과 오스트리아, 폴란드 등 유럽 대륙이 융기하면서 내륙에 갇혀있던 바닷물이 증발하고 남은 소금이 돌처럼 굳어진 암염을 사용한다.
국내에 유통되는 소금 화장품 가운데 암버팜 솔트크림은 독일 괴팅겐 지역의 460미터 땅속에 남아있던 암염층을 활용한 것이다.
암버팜 관계자는 "소금의 삼투압 특성상 물과 오일베이스의 크림에 다량의 소금을 녹여내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10여년 연구개발 끝에 모든 성분을 한번에 넣어 고열로 가열·제조하지 않고 정밀 단계로 나눠 제조하는 멀티스테이지 공법을 개발함으로써 8%의 소금을 물과 오일 베이스의 크림에 안정화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부 친화적인 자연 물질이 가진 효능을 그대로 살린 저자극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