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보험설계사 단체, 23일 금융위서 '궐기 집회' 진행

보험설계사 부당함 호소 외에도 다양한 요구 주장 예정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3.18 18:20: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대한보험인협회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금융위원회 앞에서 궐기대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방카슈랑스 반대 투쟁 이후 보험설계사들이 처음으로 거리에서 나서는 것이다.

이번 집회는 보험설계사모임가 주관하고 대한보험인협회, 보험모집인노조 등 설계사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오세중 대한보험인협회 대표는 "지난해 나온 보험 관련 민원 대부분이 보험 가입 관련,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이라며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민원 해결 노력보다 소비자 편의를 명분 삼아 금융복합점포, 온라인 보험 등을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복합점포, 온라인 보험은 소비자를 위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 보험사 이익만 늘리는 정책"이라며 "40만 보험설계사들의 생존뿐만 아니라 중소 법인 보험대리점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보험인협회는 궐기대회에 조직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오는 2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청에 있는 시민층 워크숍룸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후 시청역에서 '담당설계사 선택제도' 서명운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궐기대회에서는 보험회사의 불공정행위 때문에 피해를 입은 설계사들의 증언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설계사 권모씨는 보험회사의 일방적인 최저 실적 기준 인상에 자신이 기준 미달로 해촉됐다며 보험회사의 부당함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외 각 단체 대표자는 △금융복합점포 및 온라인 보험의 문제점 △담당설계사 선택 제도 도입 △보험설계사 산재보험 의무화 및 노동 3권 보장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