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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협력업체, 할인행사, PB 축소 요구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6.13 16: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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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유통업체 협력업체들이  상생을 위해  부담을 주는 할인행사   PB 상품  남발등을  줄여줄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 체인 스토아 협회가 13일 김영주 산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협력업체와 간담회에서 표출됐다.

이번간담회에 식품업체 대표로 참석한 한국 식품 공업협회 홍연탁 부회장은 “ 유통업체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인데 할인행사 , 광고비용전가 , 판촉 사원 지원등을 강요해 부담이 크고 또 자체의 최저가격보상제, PB상품 확대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앞으로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는 실무자나, CEO들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홍부회장은 또 해외식품 박람회 참가를 위해서 산자부의 적극적인 자금지원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한국 체인 스토아협회 이승한 회장( 홈플러스 대표)은 “ 대화를 위한 모임도 담합이 될 수있다”며 건전화 토의를 위한 모임은 담합으로 보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자 김 장관은 공정거래의원위와 타협을 해보겠다”고 화답했다.

이마트 이경상 사장은 최근 PB 상품이 40%를 넘는 등 확대되지만 반면에 고유상품판매가 줄어드는 양면성이 있어 우선순위를 적용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가공 협회  이영진부회장은 “ 육가공 제품은 70%가 대형 업체로 현재는 PB상품이 별로 없지만 육가공 시장에는 품질좋은 중소업체 상품이 많지만 매출이 오르지 않아 퇴출위기에 있는 업체가 많다 ‘며 이들을 활용한 PB 상품 개발을 촉구했다.

이부회장은 “ 그러나 육가공 제품은 육류를 갈아서 믹스해 만드므로 무엇을 첨가했는지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는 요소가 많다”며 가격을 낮추면 품질도 함께 떨어져 육가공 시장은 계속 침체될 수밖에 없다“며 가격 다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 유가공협회 이규태회장은 “ 유업체는 원유를 매일 처리해야하는 업종으로 낙농가를 보호해야하는 의무가 하나 더 있다”며 유통업체들은 이를 감안한 상생 협력을 요구했다.“

농협 유통 박종하 전무는“ 하나로 매장은 국내 농산물을 위주로 취급해 현재비중이 70%를 넘고 있는데 타유통업체에서도 우리 농산물 취급을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 산자부 장관은 “ 협력업체가 경쟁에서 이기려면 질좋고 값싼 제품을 지속적인 공급해야하고 대형 유통업체도 협력업체에 대한 무조건적인 가격인하만을 주장하지 말아야한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협력업체와의 상생 성공 사례등을 공유해 상생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유통 물류 진흥원이 연구한 유통산업 상생협력 발전방안에 따르면 현재 제조 유통업간의 상샹협력은 타업종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협력업체에서 평가하는 협력 수준이 2006년 기준 자동차44,8% 유화 43,4% 조선 41,7% 철강 41,4% 인데 반해 유통은 40.1% 다.

따라서 상생을 위해서는 유통정보의 공유와 확산, 납품업체의 역량 개밸 , 공정거래기반 구축, 대중소유통간 공생 기반 구축 등이 추진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PB상품 개발 에 대한 성과 공유제를 확대하고 판로를 위한 지역 특산물전 확대, ,자급 지원등을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다

현재 PB상품 공동 개발은 식품,의류 부문에 이마트가 5%, 롯데마트4,8%, 호믈러스 식품 의류 생활용품 등에 15.5% 수준이다.

또한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금도 확대해야한다는 것이다. 2007년 현재 업체별 자금 지원 금액은 이마트가 120개 업체에 171억원을 지원했고 홈플러스는 금융상품( 벤더파이낸싱)을 개발해 7006개 업체에 4조 4786 억원을 대출했다., 롯데마트는 600개업체에 2240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