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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주식병합의' 88% 찬성으로 통과

40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자본잠식 완전 해소 전망"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3.18 10: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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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은 18일 제4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주식병합 건을 비롯한 주총 안건 모두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제40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관심이 집중됐던 안건 제 6호 의안인 '주식병합의 건'이 총 참석 주식 수 88% 찬성으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주총에서 결의한 주식병합은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의 하나로 1/2 이상 찬성이 필요한 보통결의에 해당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 예외 없는 동참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주들이 주식병합을 수용하는 상생의 결단을 내려줬다"며 "주식병합 건이 통과되면서 경영정상화 작업은 제 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자본잠식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주식 병합 건으로 용선료협상·채무조정·자율협약·현대증권 자산 매각 등 자구안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임직원들은 회사 경영정상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