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국회의원 후보로 결정됐다.
더민주에 따르면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광산갑 국회의원 경선후보를 대상으로 국민경선을 실시한 결과, 이용빈 예비후보가 가산점 10%를 포함해 60.49%로 과반 득표를 얻어 후보로 결정됐다.
허문수 예비후보는 25.09%, 임한필 예비후보는 19.96%을 얻어 분루를 삼켰다.
이 예비후보는 더민주 풀뿌리 호남인재 영입 1호로 당초 전략공천 대상으로 알려졌으나 이 예비후보가 이를 물리치고 경선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예비후보는 18일 "저를 선택해주신 광산구민, 그리고 관심 갖고 지켜봐주신 광주시민께 감사드린다"며 "허문수, 임한필 두 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본선에서 꼭 승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본선의 경쟁상대는 국민의당 후보이지만 국민의당 후보와 경쟁하지 않겠다"며 그 이유를 들었다.
이 예비후보는 "광산구민과 광주시민은 지혜로움을 확신하기 때문에, 책임져야 할 현역들이 대거 탈당해 급조한 기회주의 정당을 광주시민을 결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에 "민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더 좋은 삶을, 더 나은 국가를, 가슴 벅찬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제 자신과 경쟁하겠다. 주권자만 바라보면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예비후보는 19일 숙의배심원단 경선으로 결정되는 국민의당 후보자와 본선에서 진검 승부를 하게 됐다. 경선후보는 김동철 의원,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의장, 김경록 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 공보단장 등 3명이다.
여기에 정윤 광산구 장애인협회장(새누리당), 김해정 민중연합당 예비후보(전 민주노동당 중앙대의원), 나경채 정의당 공동대표 등이 활발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또 광산을에는 더민주는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원외 단수로 공천이 결정됐다. 국민의당 광산을 후보는 오는 20일 숙의배심원단 경선으로 결정된다. 현 국회의원인 권은희 의원과 고원 예비후보, 최선옥 예비후보가 경선에 나선다. 여기에 민중연합당 최경미, 정의당 문정은, 무소속 김중구, 무소속 한남숙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