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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아시아 최대 '택배 메가허브터미널' 첫 삽

5000개 신규 일자리·1조1000억 경제유발효과 발생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3.18 08: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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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은 지난 17일 아시아 최대 규모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의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노철래 새누리당 국회의원(경기 광주),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한 정·관계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국가경제의 중추적 기반이 되는 경기도에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건설해 지역 및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018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CJ대한통운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은 시설과 분류능력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지상 4층 및 지하 2층 2개동에 30만㎡(약 9만평) 규모로 축구장 40개 넓이와 맞먹으며,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밸트의 길이만도 43㎞로 마라톤 풀코스보다 길다. 

CJ대한통운은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통해 택배기사의 하루 2회전 이상 배송, 시간지정 배송 등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국민편익을 증진하고, 나아가 제조 및 유통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비로 총 3819억원을 투자, 5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고 1조1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해 지역은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