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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정 불확실성 확대 주가 조정 가능성

한투증권, 투자의견 중립 제시

신영미 기자 기자  2006.01.06 0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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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6일 한국신용정보(034310)의 목표주가를 1만6600원 제시하며 중립 투자의견을 냈다.

한국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원은 “한국신용정보(이하 한신정)의 계속 사업 수익성과 펀더멘털에 변화가 없다”며 “당분간 불확실성 요인으로 인해 주가 조정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 김광수씨가 작년 12월 말 추가 지분 매입 후, 정관개정과 이사선임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제기했는데, 이는 최대주주의 경영권 행사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현 경영진과의 경영권 분쟁이 예상되는 만큼 불확실성은 점증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또 자회사 한국전자금융의 경우도 전 임직원이 현 경영진을 분식회계 협의로 검찰에 고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한신정도 이 파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는 한국전자금융의 IPO에 차질을 가져오고, 주가 급락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주가 상승세는 최대주주 김광수씨와 이니텍의 지분 매입, 자회사 한국전자금융 IPO에 따른 지분법 평가주식의 상장차익에 대한 기대가 작용한 것”이라며 “한국전자금융이 예정대로 IPO 된다 해도 상장차익으로 인한 한신정의 BPS 증가는 1416원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해 그 간의 주가 상승세는 과도한 반응이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한신정 주가는 작년 12월 16일부터 올 1월 3일까지 1만6000원에서 2만500원으로 10일 만에 28% 단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