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카톡방, 네이버 밴드 등 SNS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신속한 중소기업 현장밀착 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부산중기청은 지난 2월부터 12개 지방중소기업청장이 참여하는 카톡방을 개설해 각 지방청의 우수시책(Best Practice)을 공유해 전파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시책 중 현장에서 잘 맞지 않는 시책과 보다 확대됐으면 하는 시책을 논의하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산중소기업청은 모든 직원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청장을 포함한 간부진과의 카톡방을, 과팀장·과팀원 간의 카톡방을 활용해 의사소통을 신속히 하고 있다.
실례로 개성공단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개성공단 기업전담팀 간 단체 대화방을 개설해 지원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향후 중소기업청 내부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청과 중진공, KOTRA, 은행 등 지원기관 간, 중소기업청·지원기관과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협회간에도 카톡방을 개설해 새로운 중소기업 상품을 소개하고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면 지원기관과 소통해 현장에서 즉각 해결할 방침이다.
김진형 청장은 "부산중소기업청 전직원들이 기업현장을 누비면서 애로를 듣고 해결하느라고 청사에 모여, 대면 회의 등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한정된 인력으로 기업에 중소기업 정책을 효과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SNS를 이용해 실시간(real-time)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행정서비스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