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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기업형 핀테크 플랫폼' 공동 추진 협약

공급망금융 개발…중소·창업기업 자금조달 지원 지원할 계획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3.17 16: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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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포스코대우 서울본사에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핀테크 플랫폼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 정연대 코스콤 대표, 조문기 스타뱅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회사는 공동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연내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화된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인 '공급망금융'을 개발할 예정이다.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은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공급망에 참여하는 판매자, 구매자, 금융기관이 하나의 플랫폼을 구성해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금융시스템이다.

기존 핀테크 사업이 간편결제 및 소액대출 등 개인 간 P2P금융을 중심으로 개발됐던 것을 기업에도 적용시켜 기업 대상의 B2B금융을 개발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4개 사의 강점을 합쳐 새로운 기업형 핀테크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은행에 신규 수익원이 될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