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TV주파수 중 지역에 따라 방송으로 사용하지 않는 대역을 활용, 2㎞ 이상 넓은 통신 반경으로 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용 무선통신 칩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진이 활용하고 있는 주파수 범위는 일명 TV유휴대역이다. 국내에서는 470~698㎒ 대역으로, 기존 와이파이(Wi-Fi) 주파수에 비해 전파 도달거리가 넓고 건물 등에 대한 투과율이 뛰어나다.
ETRI는 17일 이 기술로 작은 센서로부터 정보를 모으거나 저속의 무선통신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