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겉으로 드러나는 미만 집중하는 기업인들이 아닌 양국 미적 감각의 내면까지 함께 교류하는 펑요(朋友, 친구)가 되자.'
중·한뷰티산업협회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국내 최초 미용기기 대리상인 가영미용기기회사·중국 전역에 32개 지점을 갖춘 후난 모던뷰티패션창의산업유한회사 등 역량 있는 중국 뷰티업체들을 대거 초청, 한국 뷰티업계와의 교류 물꼬를 넓혔기 때문.
중국 후난성 상무청 등의 후원으로 이 같은 대형 행사를 일군 가운데 16일에는 후난성화장품경영산업협회과 중·한뷰티산업협회 간 업무협력협약(MOA)을 체결했다.
MOA 체결식에 앞서 중국 뷰티의 현황 등 배경 설명과 함께 한시까지 곁들인 브리핑을 한 인사가 있어 관심을 모았다.
'이태백'으로도 불리는 중국 당나라 시인 이백의 '연꽃 따는 여인'을 소개한 신사는 바로 홍유식 INI R&C 대표.
INI R&C는 시장조사전문기관으로 이미 널리 이름을 알린 관록의 업체로 필요한 정보 외에도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이번 행사를 위해 이런 문화적 소양을 가미했다.
이에 따라 이번 MOA는 단순히 업무협력협약으로서 서로 거래폭을 넓히는 창구를 튼 동시에 서로의 속내를 더 잘 이해함으로써 외면만이 아니라 진정한 미를 가꾸자는 다짐을 한 기회가 될 수 있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