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해시는 16일 김해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문묘춘계석전을 거행했다.
이날 제례행사에 초헌관은 이맹우 경남도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 아헌관은 이강식(84세, 유림), 종헌관은 정순창 (79세, 유림)씨가 제관을 맡아 문묘의 예를 올렸다.
지역 유림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문묘석전은 문선왕의 칭호를 받은 공자(孔子)를 포함한 5성과 송조2현, 아국18현의 신위를 모신 대성전에서 해마다 봄과 가을 연2회 대제를 거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83년 경남도 유형문화재(제217호)로 지정된 김해향교는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보존하던 조선시대 관학 교육기관이다. 현재 청소년, 일반시민, 지역 유림을 대상으로 유교 교육 사업을 통해 전통학문과 윤리 도덕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