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4.93포인트(0.25%) 오른 1974.9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8억, 869억원가량 팔자에 나섰으나 외국인은 홀로 978억원 정도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417억, 비차익 913억원으로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1330억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7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의료정밀(1.74%), 전기가스업(1.58%), 비금속광물(1.42%), 의약품(1.28%), 화학(1.06%) 등이 1% 이상 올랐지만 건설업(-3.44%), 철강·금속(-2.07%), 운수장비(-0.53%), 기계(-0.35%)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한국전력(2.05%), 아모레퍼시픽(3.86%), LG생활건강(2.85%), 아모레G(6.57%)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SK하이닉스(-2.34%), POSCO(-3.33%), 현대제철(-3.27%), 엔씨소프트(-1.38%) 등은 주가가 빠졌다.
동원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를 쳤다. 이날 동원은 전날보다 2060원(29.9%) 오른 8950원에 종가를 찍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10포인트(0.01%) 오른 693.44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7억, 192억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은 418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화학(1.32%), 금융(1.01), 컴퓨터서비스(0.67%), 의료정밀기기(0.64%)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류(-5.68%), 인터넷(-1.38%), 운송(-1.31%), 통신서비스(-0.99%)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치솟은 코데즈컴바인은 이날 6.68% 하락했으며 이오테크닉스(-3.42%), 메디포스트(-2.08%), 더블유게임즈(-1.39%) 등도 내림세였다. 이에 반해 동서(2.58%), 솔브레인(2.21%), 인바디(7.22%), 산성앨엔에스(2.71%) 등은 주가가 뛰었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47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8개 종목이 내려갔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한편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6원 오른 1193.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