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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생활공감 제안제도 연중 운영

장철호 기자 기자  2016.03.16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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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화장문화가 점점 확산되는 추세인데 공설추모공원을 건립하자"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눈높이 책자를 만들자" "자매도시의 홈페이지에 해남특산물 판매 코너를 개설하는 건 어떨까?"

이는 모두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군정 제안을 통해 해남군정에 도입된 내용들이다.

이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해남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은 군민·공무원 생활공감제도가 올해도 실시된다. 

전남 해남군은 군정 발전을 위한 군민과 공무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에 반영하는 '생활공감 제안제도'를 연중 운영한다. 군정 운영과 관련된 아이디어 중 실현가능성이 있는 제안을 발굴해 군정에 적극 도입하는 한편 불합리한 제도 등을 개선할 예정이다. 

주요 제안 내용은 행정제도 개선, 규제개혁 사항, 군민 실생활 속 불편사항 및 정부 3.0 정책실현 방안 등이다. 응모자격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군 홈페이지(www.haeam.go.kr)나 국민신문고,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수할 수 있다. 

채택된 우수제안에는 금상(300만원), 은상(100만원), 동상(80만원), 장려상(50만원) 시상을 실시하며 향후 군정에 반영해 적극 추진한다.

해남군은 제안 제도 활성화를 위해 기관 단체 학교 등 군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동시에 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제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1직원 1제안 운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해남군은 군민·공무원 제안을 비롯해 공무원 시책연수대회 등을 통한 활발한 제안 제도 운영으로 지난해 전라남도 주관 제안제도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