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심리치유기업 마인드프리즘(대표 김미성)와 래퍼 제리케이(Jerry.k)는 오는 4월1일 '공감치유콘서트-No More_!!'를 공동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친절과 미소로 감정을 감추며 일하는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50명을 무료 초청한다.
내달 1일 진행되는 '공감치유콘서트-No More_!!'는 참가자들 간 진솔한 대화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돌보는 마인드프리즘의 대표적 공감치유프로그램 '공감대화'와 지친 마음을 날려버릴 제리케이의 미니콘서트로 3시간가량 채워질 예정이다.
김미성 대표는 "감정노동자들은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친절과 미소로 응대할 것을 요구받으며,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업무에서 표면화해야 하는 감정이 상충되는 경험을 반복하며 인신공격을 동반한 폭언과 욕설을 들어야 하는 등 심리적 외상에 노출되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치유현장에서 감정노동자들의 호소의 목소리를 자주 접했다"며 "직무수행을 하며 억누른 감정을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충동적으로 표출하게 돼 사적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마음건강의 위협을 느끼는 정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인드프리즘은 심리분석서비스 '내마음보고서'와 '홀가분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현장치유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대표적인 감정노동 직군 종사자들을 초청해 무료행사를 진행하는 등 사회각계의 관심을 주목시키는 목소리를 내왔던 심리치유기업이다.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제리케이는 이번 정규 4집 앨범 '감정노동'에서 그 타이틀에 맞게 발매된 CD에 마인드프리즘의 대표 심리치유서비스인 '내마음보고서'의 할인권을 동봉했다.
더불어 '감정노동'의 타이틀곡 '콜센터'는 감정노동을 가장 많이 겪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이야기하는 곡으로 우효가 피처링 참여했다. 특히 15일 배포된 뮤직비디오에 감정노동자들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콘선트 참가 접수는 오는 27일까지며, 마인드프리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