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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피버' 1.6 가솔린 터보모델 첫 공개

7단 DCT 장착…차별화된 스타일 개성 강조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3.15 11: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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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 '2016년형 투싼'을 출시했다.

15일 현대차는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 1.7 디젤 '투싼 피버(Fever)' 라인업에 새롭게 1.6 가솔린 터보를 추가해 피버 2종(1.6 터보·1.7 디젤)과 2.0 디젤 총 3종의 투싼 라인업을 갖췄다고 밝혔다.

'투싼 피버'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특히 1.6 가솔린 터보(2WD·자동변속기·17인치 타이어 기준)는 7단 DCT를 장착해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향상시켰으며, 복합연비 11.5km/L(구연비 12.1)의 연비 경쟁력을 갖췄다.

또 최고출력 177마력(ps), 최고토크 27.0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저중속 영역대인 1500rpm에서부터 시작되는 최고 토크 및 높은 응답성은 역동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1.6 가솔린 터보와 기존 1.7 디젤 모델로 구성된 '투싼 피버'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디자인과 컬러를 차별화했다.

투싼 피버는 전면부에 매쉬 패턴 라디에이터그릴과 입체적 조형미를 살린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탑재해 디자인 차별화를 꾀했다. 후면부도 다크 베젤을 적용한 리어 콤비 램프와 신규 적용된 스키드 플레이트, 싱글 머플러팁 등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과거 선택사양으로 제공했던 '피버 패키지'도 트림화해 다양한 색상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모던-피버' 트림을 구매하면 △아라 블루 △세도나 오렌지 △크레마 브라운 △라벤더 퍼플 총 4개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내부에는 컬러 포인트가 적용된다. 새롭게 추가된 크레마 브라운과 라벤더 퍼플 색상의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 및 안개등 주변부에도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차별화된 개성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하면서 운전자와 동승석 탑승객 상해 위험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했다. 또 스티어링 휠 조향각도와 속도에 따라 HID 헤드램프가 회전해 야간 주행 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주는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DBL)를 장착했다.

편의사양의 경우 스마트 트림에서만 사용됐던 기본형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7인치에서 8인치로 늘리고 모던 트림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했다. 프리미엄 트림에서 사용되는 8인치 고급형 내비게이션은 외장앰프·7개 스피커·서브 우퍼로 구성된 JBL 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해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2016년형 투싼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스타일 2199만원 △스타일-피버 2287만원 △모던 2420만원 △모던-피버 2498만원이다. 1.7 디젤은 △스타일 2297만원 △스타일-피버 2386만원 △모던 2518만원 △모던-피버 2597만원 △프리미엄 2739만원이다.

2.0 디젤 모델의 경우 △스타일 2209만원(수동변속기 기준) △스타일-스페셜 2469만원 △모던 2646만원 △모던-스페셜 2729만원 △프리미엄 2876만원으로 가격이 맞춰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지난해 준준형 SUV 판매 1위로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 SUV 모델"이라며 "성능·디자인·가격 등 상품 경쟁력을 한층 높인 2016년형 모델을 출시한 만큼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