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기 임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대사업용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최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174만1919명으로 지난 2006년 54만명보다 약 120만명 증가했다. 이는 19세 이상 주민등록된 인구 5133만명 중 3.4%에 해당하는 규모로 충북·대전 등 일부 광역자치단체 인구보다 많은 수준이다.
체류유형은 근로자가 35%로 가장 많고 이어 △결혼 이민자 9% △유학생 5% 순이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대상 임대사업은 내국인 임대보다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 외국인들은 주로 1~2년 치 월세를 미리 지불하는 '림프섬 프리페이먼트' 방식, 이른바 '깔세'로 집세를 내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
임대인은 목돈을 받을 수 있어 체감 수익률이 높고 임차인과 월세문제로 갈등을 빚을 일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아파트 월세는 인근 아파트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다.
KB부동산시세를 보면 보증금 2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본인들이 주로 모여 사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전용면적 59㎡ 월세는 150만~155만원 정도다. 같은 면적 현대한강아파트 130만~140만원보다 최대 25만원가량 높은 수준인 것.
-다음은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신규 아파트 소식.
한국토지신탁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거제 코아루 파크드림'을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 59~84㎡·총 76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대우조선해양이 자리하고 있어 근로자 중심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특히 캐나다 브리티시 컬러비아주 국외학교 프로그램인 '힐사이드 컬리지잇'이 올해 9월 오픈을 앞둬 거주 외국인들에게 좋은 교육여건이 기대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에서 '비전 아이파크 평택'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7개동·전용 75~103㎡·총 585가구 규모다.
평택 신흥 주거지로 꼽히는 용죽지구에 위치하며 인근 삼성전자 고덕한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되면 강남권 접근이 쉬워질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손잡고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공급에 나선다. 단지는 첫 외국인 주택단지로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49층·3개동·전용 64~159㎡·아파트 830가구·오피스텔 125실이다.
인근에는 △한국 뉴욕주립대 △한국 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등 교육시설과 산업단지인 포스코 코오롱이 가까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 상반기에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80~198㎡·총 351가구 규모다.
편의시설로 △롯데몰 송도 △이랜드몰 △코스트코 등이 있으며 송도 센트럴파크가 가까워 조망권이 확보돼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