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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 국산 마이코플라즈마 검출키트로 세계시장 진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6.13 0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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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윤성준 www.intron,co.kr)는 연구용 “마이코플라즈마(세포배양 시 세포를 오염시키는 세균)검출키트”를 개발, 국내를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등에 동시출시 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란 생명공학분야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세포배양 시 감염돼 세포배양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세균. 세포배양과정에서 마이코플라즈마에 의한 감염은 감염사실도 알기 어렵지만 감염된 세포는 항생제를 통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인트론 윤성준 대표는 “최근 생명공학분야에서 줄기세포치료제, 세포치료제, 줄기세포 연구,유전자치료제, 단백질제제, 백신 제제 등의 상용화가 활발해 지면서 개발 및 제조 단계에서의 마이코플라즈마에 의한 감염의 위험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치료제나 제제의 허가 시에는 마이코플라즈마부정시험이 안전성 검사의 핵심검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트론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마이코플라즈마검출키트(제품명: e-myco)는 한번의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Polymerase chain reaction)검사로 51종의 마이코플라즈마를 검출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수하게 고안된 PCR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또한 편리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진공 PCR 프리믹스(혼합물) 방식을 채택했다.

인트론측은 연구용 한정판에 이어 관련 진단키트 허가조항이 마련되는 데로 조만간 정식 진단제품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