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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예비후보 "안철수 대표 역사에 죄짓지 말아야"

"여당 심판하고 야권 궤멸 막기 위해 최소한 수도권은 연대해야"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3.14 1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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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산갑 예비후보(사진)는 14일 안철수 대표는 역사에 죄짓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논의 거부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여당을 심판하고 야권 궤멸을 막기 위해서 최소한 수도권 연대만큼이라도 유연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선만을 목적에 두고 탈당한 의원들의 정치적 모순은 비판받아야 한다"면서 "애초에 국민의 당의 불분명한 정체성과 세 불리기를 위한 잡탕 인사 등이 빚은 예견된 참사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안 대표의 위치에서는 당의 상황보다 전체적인 정치 지형을 먼저 걱정해야 한다"며 "새누리당이 원하는 야권 전체가 공멸하는 상황 앞에서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해주기 바란다. 본인만 광야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광주시민들의 피와 땀이 담긴 민주주의가 죽음에 이르게 생겼다"고 안 대표의 야권연대 수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