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순천경찰서는 중고차매매단지에서 네비게이션 및 블랙박스를 상습적으로 훔친 피의자 A모씨와 B모씨 2명을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이들은 과거 원룸털이 공범으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순천시 A자동차매매단지에 주차된 상품용 차량에서 드라이버와 가위 등을 이용하여 총 30회에 걸쳐 차량 배터리, 블랙박스 등 차량 부속품 115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경찰은 최근에 차털이 범죄가 연속적으로 발생하자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현장 및 주변의 CCTV 분석 및 잠복과 탐문 수사 등 끈질긴 수사로 피의자를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헐값에 장물을 매입한 장물업자 C모씨를 추가 입건했다.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차량털이 등 생활침해범죄에 전담팀 구성 등 적극적 수사로 대민 치안서비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