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고채석)는 최근 5년간 관내 고속도로 8개 노선(564km)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바탕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을 실시했다.
원인별로는 운전자요인으로 발생한 사고(76%)가 차량요인으로 발생한 사고(9%)에 비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주요 발생원인은 과속(25%), 주시태만(20%), 졸음(14%) 순으로 집계되었고, 사망자 발생원인도 이와 비슷하게 과속(26%), 졸음(23%), 주시태만(21%)이 전체 사고의 70%를 차지하여 운전자들의 의식개선이 필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주간 시간대(6시∼18시) 62.5%, 야간 시간대(18시∼6시) 37.5%로 대부분의 교통사고가 주간 시간대에 발생한 반면, 사망자는 주간에 53%, 야간에 47%가 발생하여 야간 시간대의 치사율이 주간 시간대에 비해 1.5배 높은 것으로 밝혀져 야간 시간대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별로 분석해보면 맑음, 비, 흐림, 눈, 안개 순으로 교통사고 및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치사율은 강우(1.5%)나 강설(0.3%)시 높을 것으로 예상되나, 실제로는 맑은날(2.4%)이 가장 높고, 안개 낀 날은 사망자가 없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65%), 화물차(24%), 승합차(4.8%) 순으로 집계된 반면, 치사율은 승용차에 비해 승합차는 4배, 화물차는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빅데이터(Big Data) 분석'을 바탕으로 사고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졸음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졸음쉼터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졸음쉼터 화장실 4개소를 확충하여 졸음쉼터 이용률을 향상시키고, 졸음운전 취약시간대에 알람순찰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한'110운동'(1시간 운전+10분 휴식) 대국민 집중 홍보를 시행하여 졸음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의식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과속취약구간에 교통정보수집 카메라를 설치하고 감속유도차선, 횡그루빙 등 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하여 과속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휴게소 및 지자체 미디어 보드를 활용하여 운전 중 DMB 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여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를 감소시킬 계획이다.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2차 피해로 동승자 사망률이 7배나 증가하고 2015년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31%에 그치는 점을 감안해 관내 초·중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교실'을 실시하고, 지역행사에도 적극 참여하여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 부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LED 조명·시선유도등 및 발광형 교통시설물 설치를 통한 ‘밝은 고속도로 만들기’를 추진하여 야간 시인성 개선을 통해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졸음·주시태만·과속 등 운전 부주의가 고속도로 사망사고 요인의 70%를 차지한다"며 피로하거나 장시간 운전시에는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쉬어가고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