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석 기자 기자 2016.03.12 09:59:31
[프라임경제] 광주·전남지역 실업률이 2개월째 증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11일 발표한 '최근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1월 실업률은 3.2%다. 지난해 11월 2.7%로 낮아졌다가 12월 다시 3%대로 높아진 뒤 올해 들어 0.20%p 상승했다.
전남지역도 지난해 11월 실업률 2.2%를 기록한 뒤 12월 2.4%에서 1월 3.4%로 2개월째 늘고 있다.
이는 광주의 제조업 취업자 수(-7900명) 감소와 전남의 농림어업 취업자 수(-3만4000명)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중 광주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33.3%), 자동차·트레일러(-16.3%), 전기장비(-14.4%)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전년동월 대비 15.5% 줄었다.
수요측면에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 및 건설지표는 증가했으나 수출은 감소했다.
2월 중 광주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0.6%,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모두 전월대비 0.1% 올랐다.
1월 중 전남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기타 운송장비(+95.8%), 코크스·석유정제(+11.4%) 등을 중심으로 늘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5.1% 증가했다.
수요측면에서 수출, 건설지표 등은 감소했지만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증가했다.
2월 중 전남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월보다 1.2%,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모두 전월대비 0.1%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