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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작년 매출액 '1조원' 돌파

'제47기 주주총회' 김병화 신임이사 선임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3.11 1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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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녹십자(006280·대표 허은철)는 1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녹십자 주주총회에서는 제47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와 연결재무제표의 이사회 승인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 이사·감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78억원, 영업이익 917억원, 당기순이익 95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와 함께 허은철, 최윤재(사외) 이사와 한지훈 감사를 재선임하고 김병화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주주들에게는 액면가 35%인 주당 현금 1750원 배당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보고했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는 "지난해 캐나다 공장 착공, 면역글로불린제제인 IVIG-SN의 미국 FDA 허가신청, 4가 독감백신 허가 등 꾸준히 추진해오던 일들이 열매를 맺어 새로운 도약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녹십자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긴장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최종 관문을 눈앞에 둔 북미 시장 진입을 위해 녹십자 임직원 모두 총력을 집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