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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ISA 통해 ETF·ETN 투자…중위험·중수익 투자자에 적합"

투자비용 0.05~1% 수준…펀드·ELS에 비해 낮아 유리 '실시간 매매도 가능'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3.11 17: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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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오는 14일 출시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통해 예·적금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경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했다.

11일 거래소에 따르면 ETF·ETN은 소액으로 10종목 이상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으며, 스마트베타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품이 많이 상장되면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특히 ISA에서는 일반계좌를 통한 ETF·ETN 매매에 비해 리스크 관리 기능이 더 높아져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비용도 0.05~1% 수준으로 펀드 및 ELS 등에 비해 낮아 유리하다. 또한 거래소 ETF·ETN 시장은 펀드 등 장외상품에 비해 환금성이 우수하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상품을 교체하고자 할 때 상대적으로 편리하다.

이 밖에도 국내주식형 외에 미국 등 선진국 지수 및 신흥국 지수 등을 기초로 한 해외주식형 상품도 많이 상장돼 있는 상태다.

거래소 측은 "ISA는 가입기간 중 자유로운 상품교체를 허용하고 있어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를 고려한 상품선택이 필요하다"며 "거래소 ETF, ETN 시장은 주식형 외에도 채권·통화 등 금융자산은 물론 해외 부동산, 금, 원자재 등 여러자산을 기초로 하는 다양한 상품이 상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ISA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신탁형은 실시간 매매가 지원되는 증권사를 통해 관리계좌를 개설하면 되며 실시간 매매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에는 계좌개설 금융회사에 ETF·ETN의 편입을 요청해야 한다. 일임형의 경우 금융회사가 제시한 포트폴리오 중 ETF와 ETN이 포함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ISA  판매 금융회사가 ETF, ETN의 실시간 매매가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투자자 교육 및 홍보 활동도 강화해 ETF, ETN 시장이 종합자산관리 시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