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계좌이동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등으로 금융권에서는 고객 확보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KB국민은행이 운영하고 있는 'KB영업신인왕'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KB국민은행에 입행한 지 5년이 안된 신입행원이 본인의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위해서 마음껏 능력을 펼쳐 보라고 소위 '판'을 벌려 준 것이다. 신입행원으로서 배운 것을 직접 발로 뛰며 고객을 만나 실천해보라는 취지에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성공DNA를 이어갈 KB영업신인왕을 수상하게 되면 은행장 표창, 해외연수 등 다양한 포상을 실시하게 된다"며 "평생 한 번 있는 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신입행원들의 독특한 영업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일례로 입행 4년차인 석남동 지점 양윤하 대리는 지난해 KB영업신인왕에 등극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 결과다. 양 대리는 온라인으로 금융 정보를 제공하거나, 게시글과 댓글로 금융 상담을 했으며, 또 고객이 요청할 경우 고객을 직접 찾아가 상품을 설명하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양 대리는 "당장 상품을 가입하지 않더라도, 명함과 안내장을 드리며 미래 수익에 대해 재차 설명을 드리면 추후에 적은 금액이더라도 꼭 가입을 한다"고 말했다.
이렇듯 양 대리는 본인만의 고객관리법을 가질 수 있었고, 상품별 판매 전략을 고민하다 보니 부족한 것은 메모해두었다가 학습에 더욱 매진했다. 실적이 되는 날이든 안되는 날이든 스스로 믿으며 고객을 만났고 마침내 양 대리는 영업신인왕이라는 타이틀을 수상했다.
최근 영업점에 배치된 신입행원들은 신입연수과정을 통해 업무 교육을 받지만, 현업에서는 적응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거나 자신감이 없어질 수 있지만 KB국민은행 신입행원들은 오히려 그 반대다. 선배 행원, 동료간 서로 이끌어주고 격려해주는 리테일 강자만의 DNA가 있기 때문이다.
윤종규 행장은 "직원들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리더와 조직이 후배들을 키워내고 코칭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는 후배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학습과 실천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