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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영화로 만나는 창의적 융합' 교과목 신설

교육·신방·디자인·공학 2개 대학 교수 6명 릴레이 강의 진행

추민선 기자 기자  2016.03.11 1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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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명대학교(총장 오거돈)가 교과서 없이 영화를 통해 2개 대학, 6명의 교수가 가르치는 교육·방송·IT·디자인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강의를 신규로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강의는 2016학년도 1학기에 신설 시행 중인 '영화로 만나는 창의적 융합' 교과목(교양· 2학점)이다.

신문방송·시각디자인·패션디자인·미디어공학·유아교육 등 분야의 동명대 교수 5명과 부경대 교수 1명이 이번 1학기 15주 동안 영화 6편을 소재로 '학문의 창조적 융합'에 대해 릴레이식으로 교차 강의한다.

'영화로 만나는 창의적 융합' 강의는 하나의 과목을 △서로 전공이 다른 교수 6명이 함께 학제융합적인 내용으로 팀티칭 △교재 없이 진행하는 플립러닝(역진행수업·flipped learning)과 PBL(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온·오프라인학습 병행 등의 독특한 방식으로 가르치는 '시대를 앞서가는' 학습법이다.

이 교과목의 오프라인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다. 6편의 영화는 목요영화제를 통해, 대학본부경영관(106호)에서 격주 목요일 오후 5시에 상영하기도 한다.

영화 관련 다양한 담론을 통해 교육적 개념, 디자인적 관점, 공학적 기술 등을 소개하고 영화에 기반한 다양한 활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한국연구재단의 학제간융합과제인 창의인성교육콘텐츠개발연구(과제책임자 윤정진 동명대 유아교육과 교수)에 따라, 동명대 교과목으로 진화해 뿌리를 내렸다는 또 다른 의미도 갖는다.

교과목 책임교수인 이준연 교수는 "한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는 명심보감의 말처럼, 다양한 관점에서의 영화분석 등을 통해 창의적 융합적 사고를 한껏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