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겨울이 지나고 봄을 앞두고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등산이나 자전거, 달리기, 배드민턴 등 운동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서 갑작스럽게 몸을 움직이면 근육이나 관절에 무리가 가기 쉽다. 이로 인해 어깨나 목, 허리통증이 찾아오며 심한 경우 디스크까지 연결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날씨가 풀리며 등산이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겨울 동안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작스럽게 사용하면 각종 통증이나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사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고 운동 후 몸에 이상이 발생하면 즉시 내원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이나 허리 등 척추 인대가 늘어나거나 부분 손상된 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약해진 상태로 유지되면 디스크나 협착증이 생기기 쉽다. 문제는 디스크 초기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여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불가피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고 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척추신경이 심하게 눌려 배뇨장애와 생활에 심한 제약을 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수술적인 프롤로 인대강화주사와 DNA 주사 치료로 충분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프롤로 인대강화주사는 손상된 부위에 인체 무해한 고삼투압 주사액을 직접 주사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인대가 재생돼 튼튼해지면 약해진 척추 근육의 균형을 잡아 디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DNA 주사요법은 혈관 내 섬유아세포나 콜라겐과 같은 성장인자를 자극시켜 세포 증식과 치유를 촉진하며 인대를 튼튼하게 돕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상태가 위급하다면 디스크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운동을 통해 통증으로 시작한 디스크는 대부분 주사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
또한 프롤로 주사나 DNA 주사 치료로 인대가 튼튼해지고 재생돼 척추체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튀어나온 디스크도 일정 기간이 지나 자연적으로 제거될 수 있다.
유상호 유상호정형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