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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예비후보 "부천에 맞는 특성화고 전환 이뤄야"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3.10 18: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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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재 부천 교육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부천 관내의 과학 고등학교 유치다. 2004년까지 부천은 비평준화지역으로 부천고·부천여고가 경기도 내 안양고, 서현고, 백석고와 함께 우수한 재원을 배출했다.

하지만 평준화 이후 현재 부천의 교육 수준은 과거 보다 하향화 됐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는 상황.

부천 원미을 지역에 출마한 서영석 예비후보는 평준화 정책의 문제의식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부천 과학고 신설에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서 예비후보는 "기존 특목고교가 잉태했던 문제는 차등교육 그 자체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 자녀들의 재능이 과학·외국어 외에는 존중 받지 못했던 구시대적 발상 때문"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천의 일반고등학교를 특기적성 심화교육을 위한 특성화 고등학교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영석 예비후보는 "특성화 고등학교 전환정책은 예산소비 부분에서 신설과는 차별화된 정책으로 과학고등학교 신설에는 보통 800~900억의 예산이 소모되는 데 반해, 기존 고등학교에서 특성화 고등학교 전환에는 각 70~80억 정도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