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리얼미터 2016년 2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이 또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김관용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1월 대비 3.8%포인트 오른 73.5%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70%대로 재진입, 모든 시·도지사를 통틀어 조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이어갔다.
김기현 시장은 66.1%로 2.4%포인트 하락했으나 2위를 유지했고, 안희정 지사는 1월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63.1%로 3위를 기록해, 톱3 시·도지사 모두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윤장현 광주시장(38.7%), 박원순 서울시장(44.6%), 권선택 대전시장(36.1%)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1월 대비 3.4%포인트 오른 47.1%를 기록, 지난해 1월 이후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며 13위로 올라서 최하위권에서 벗어났다. 반면 남경필 경기지사는 1월 대비 4.5%포인트 내린 53.6%로 6위에서 9위로 3계단 내려앉았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3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3.1%)가 선두를 차지했고, 53.6%의 긍정평가로 전체 9위에 오른 남경필 경지지사가 2위, 전체 13위의 홍준표 경남지사(47.1%)가 3위, 전체 16위의 박원순 서울시장(43.4%)이 마지막 4위로 조사됐다.
이번 2016년 2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54.0%를 기록해 1월(53.9%) 대비 0.1%포인트 소폭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30.0%로 1월(30.4%)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2016년 2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IVR, interactive voice response)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two-month rolling)'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