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원장 이원복)은 한-ASEAN 자유무역협정(FTA) 경제협력사업의 하나로 '한국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제도 아세안 전수'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태국 기술표준청 전문가 초청연수를 10일 개최했다.
이번 초청연수는 인도네시아 기술표준청과 태국 기술표준청,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아시아 환경·에너지연구원 및 국내 우수재활용제품 기업 등 관련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제도 아세안 전수'를 주제로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자원고갈 위기를 대처하기 위해 국제사회에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등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에서는 폐기물을 자원화해 저탄소,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국내 우수재활용기술과 자원순환 표준·인증 인프라를 아세안에 보급 할 계획이다.
이원복 원장은 "인도네시아 및 태국 기술표준청 전문가 초청연수를 시작으로 국내 우수재활용제품(GR) 기업의 ASEAN 수출거점 확보로 수출증대 효과 창출을 기대하며, GR 표준·인증 인프라 전수를 통해 국제표준 협력과 기술 주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주도한 KTL은 지난해 5월 외교부의 한-ASEAN FTA 경제협력사업에 따른 '한국 우수재활용제품 인증제도 아세안 전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한-ASEAN FTA 경제협력작업반회의(AK-WGEC)를 통해 한-아세안 FTA 활용도를 개선하고 이에 대한 능력을 이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