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 서구가 사방사업 조기발주로 산림재해 사전예방에 나섰다.
사방사업은 산비탈이나 언덕 등이 무너지지 않게 비탈에 층이 지게 해 떼를 입히고 나무를 심으며 골짜기에는 돌로 쌓아 올려 심는 사업이다.
서구는 서창동 생활권 주변 사방사업을 조기에 착수했다. 지난 9일에 지역주민들에게 사방사업의 목적 및 효과, 사업 추진 일정, 산사태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작년 용두동 송학산 입구에 실시하였던 계류보전사업에 이어 계류보전 1㎞, 산지사방 1㏊에 대한 산지사방사업을 실시, 강우 시 토석류의 유실이 지속되는 산기슭을 안정화시킴으로써 계류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사방사업은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우기 이전에 완료해 주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며 "재해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