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조곡동, 풍덕동, 덕연동 일대에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장관이 지정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2013년 대통령 공약사항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집중호우 등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국가정책사업이다.
이에 순천시는 국비 278억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397억원을 투입, 조곡동 장대공원과 덕연동 이마트 주변 일대 약 7.5km에 대해 하수도를 정비한다.
그간 순천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조충훈 순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맑은물관리센터 소장은 "그동안 시가지의 원활하지 못한 배수로 인해 주택과 상가가 자주 침수돼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로 지역민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도로굴착, 통행제한 등 공사에 따른 시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이 예상되는 바 신속한 완공으로 이런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