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은 지난 8일 고흥종합병원과 치매검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고흥군은 사회적문제로 대두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고흥종합병원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보건소 검진 결과, 치매 의심 어르신에게 실시되는 정밀검사를 담당하게 된다.
정밀검사는 전문의 진단검사와 감별검사(혈핵검사 및 뇌 영상촬영) 등으로 진행되며 1인당 최대 16만 원의 검진비용을 보건소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치매환자로 확진 시 보건소 등록과 함께 치료비 최대 월 3만원의 치료비 지원, 환자와 대상 인지가족 재활프로그램 운영과 치매팔찌 보급도 전개한다.
협약을 체결한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해 치매 조기발견과 치료 확대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