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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뒷심 낸 코스피 '1950선 턱걸이' 소폭 상승

0.35% 오른 1952.95…코스닥도 0.79% 상승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3.09 15: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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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피지수가 1950선에 턱걸이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6.83포인트(0.35%) 오른 1952.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모두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져 1940선에서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소폭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팔자'에 집중했다. 개인은 65억원가량 내다 팔았으며 외국인과 기관도 207억, 241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81억, 비차익 1400억원 모두 순매수에 집중해 전체 1582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음식료품(3.62%), 전기가스업(2.24%), 의약품(1.81%), 비금속광물(1.26%) 등은 1% 이상 올랐으나 의료정밀(-3.04%), 철강·금속(-1.40%), 보험업(-0.99%), 증권(-0.73%)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국전력(2.68%), 기아차(3.60%), KT&G(2.84%), 강원랜드(3.50%) 등이 올랐지만 POSCO(-3.38%), 현대제철(-2.08%), 한샘(-2.07%) 등은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상한가 없이 45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은 79개 종목이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32포인트(0.79%) 오른 679.64을 기록했다. 개인은 72억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 129억원 정도 사들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6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1개 종목이 내려갔다. 11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21.99% 급등했으며 방송서비스(2.00%), 음식료·담배(1.67%), 일반전기전자(1.63%)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금융(-1.68%), 종이목재(-1.04%), 비금속(-0.71%), 유통(-0.59%) 등은 주가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CJ E&M(4.30%), 메디톡스(5.04%), 케어젠(4.33%), 바이넥스(5.65%) 등은 상승했으나 한국토지신탁(-3.95%), CJ프레시웨이(-2.80%), 솔브레인(-2.43%) 등은 주가가 2% 이상 빠졌다.

한편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5원 오른 1216.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