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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화개천, 어린 연어 40만여마리 방류

내수면 생태계 보전·어족자원 보호 기대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3.09 15: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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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과 만나는 화개장터 인근의 화개천에 회귀성 어종인 어린 연어 약 40만마리를 8일과 9일 이틀간 방류했다고 9일 밝혔다.

하동군은 내수면의 수산자원 증식과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관광자원화에 기여기위해 경남도 수산지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함께 매년 화개천에 어린 연어 방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8일 이병희 부군수를 비롯해 화개초등학교 학생, 경남도·화개면사무소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정란 부화 후 100여일 된 어린 연어 20만여마리를 방류했다. 9일에는 20만마리 정도 추가 방류했다.

군은 이번에 방류한 어린 고기가 정착할 때까지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어업을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내수면 토속어종에 대한 어린 고기 방류사업을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시키고, 새로운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연차적으로 방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