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지난달 25일부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ISA 사전예약에 참여한 고객이 500명이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자발적으로 예약한 것"이라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거둔 의미 있는 성과며 실제 ISA 가입이 시작되면 더 많이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 점유율 11년 연속 1위의 명성을 이번 ISA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온라인에 특화된 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수료는 이미 경쟁사 보다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고, 가장 안전한 초저위험 상품의 경우 일반 랩 수수료의 1/5 수준에 맞춰 책정할 방침이다.
ISA 상품(모델포트폴리오)은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14가지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젊고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비대면 계좌개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지점 방문 없이 간편하게 ISA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은 "키움증권은 자산관리 시장의 후발주자이지만 ISA에 있어서는 선도 증권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키움증권을 선택하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홈페이지에서는 RP를 매수하고 ISA 사전예약한 고객이 14일 이후 ISA에 가입하게 되면 세전 연 5.3%의 RP 약정 수익률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사전예약 후 4월13일까지 ISA에 가입한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1%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병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