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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식투자자 475만명…20대 투자자 급증

예탁결제원 '201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투자자 현황' 발표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3.09 10: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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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작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1975개사의 실질주주는 총 475만명으로 전년대비 33만명(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20대 주식투자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체 실질주주 475만명이 보유한 주식 수는 총 604억주로 주주 1인당 평균 1만2716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개인주주가 470만명(98.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법인주주 1만9873명(0.4%), 외국인주주 1만5588명(03.%) 순이었다.

1인당 평균 보유주식수는 법인 117만주, 외국인 48만주, 개인 6000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12월 결산법인은 741개사로 전년대비 5개사(0.7%), 실질주주수는 382만명으로 전년대비 25만명(7.0%) 불었다. 코스닥시장은 1130개사로 96개사(9.3%) 증가했고 실질주주수는 249만명으로 32만명(14.7%) 늘어났다.

실질주주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SK하이닉스(25만2461명)였으며 다음 LG전자(18만8015명), 포스코(17만1545명)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경우 카카오의 실질주주가 10만6039명으로 최다였고 차순위는 셀트리온(8만9093명), 서울반도체(5만5516명) 등이었다.

전체 예탁주식수 대비 외국인 보유주식수 비율이 가장 많은 회사는 한국기업평가(83.6%)며 동양생명보험(78.5%), 한국유리공업(77.6%) 등도 외국인 보유주식수 비율이 높았다. 

한편 개인주주 중 주식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은 20대로 주주 수는 전년대비 11만명(31.9%), 보유주식수는 전년대비 3억3000만주(37.5%) 증가했다.

반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령은 40대로 주주수는 137만명(29.2%), 보유주식수는 96억주(32.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