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소비자원(금소원)은 9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ISA, 불가입, 파파라치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불매운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금소원 측은 "ISA가 만능통장이 아님에도 금융위는 제도 조차 제대로 확정하지 않고 금융사 편의대로 자본시장법을 개정해주는 등 소비자와 시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허술하고 무능한 정책 수행을 묵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불가입운동과 파파라치 제도를 실행한다"고 제언했다.
금소원은 ISA 파파라치 제도를 시행하고 홈페이지에서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증권사 등 전 금융사에서 불완전판매에 대한 녹취록 등 증거서류를 제출하면 소정의 포상과 함께 내용을 검토해 신고된 금융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금소원 관계자는 "소비자는 증권사 권유대로 상품에 가입하게 되면 또 한번의 금융투자 실패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가입하지 말고 제도적으로 정착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가입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