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대표축제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일정과 슬로건 등 축제의 기본방향이 확정됐다.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노동호·이하 조직위)는 제20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오는 5월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화개권·악양권·북천권으로 장소를 확대해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Beautiful 별천지, Wonderful 야생차 하동! 세계로 나아간다'로 결정하고, 야생 천년 차나무를 배경 삼아 녹차의 이미지 포스터를 형상화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축제 슬로건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글로벌 명품 축제로 도약시키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용한 '호리병 속의 별천지' 천년 야생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명예집행위원장과 한국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축제 공동명예대회장을 맡아 축제의 격상을 한층 높인다.
조직위는 또 이번 축제의 기본방향을 산업형과 문화·관광형으로 잡고 산업형 축제의 목적 달성과 문화적 완성도를 높이며 축제 방문객과 하동차 생산자, 소비자 만족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밑그림도 그렸다.
이와 함께 하동차 생산농가와 주민들의 참여방안을 극대화하고 축제의 본질적인 요소인 재미와 일탈, 힐링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야생차문화축제를 상징하는 관광상품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차 산업과 문화가 융합한 글로벌 명품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남은 기간 국내·외 차 애호가 들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지난달 경남도가 주관한 도내 시·군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경남 대표축제로 선정돼 4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