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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의 '제28회 울산상공대상' 수상자 선정

기술개발 경쟁력 확보한 중소·중견기업 대상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3.08 17: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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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지역상공업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의 공로를 격려하고 상공인의 긍지를 높이고자 시행하는 '제28회 울산상공대상'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영대상에는 이상무 ㈜태극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기술대상에 박경헌 ㈜동아기업 대표이사와 박진하 한주금속㈜ 상무, 근로복지대상에 이재일 ㈜현대미포조선 차장이 뽑혔다.

경영대상에 선정된 이상무 대표이사는 제작부터 도장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토털솔루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만족과 완제품에 대한 책임경영을 실현했다.

특히,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2015년에는 전년대비 3배에 가까운 수출실적을 거두는 등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매년 매출 및 고용증가율을 시현했다.

기술대상의 경우 가장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으며 엄격한 심사에도 동점이 나와 28년 역사상 최초의 공동수상이 결정됐다.

중소기업의 박경헌 대표이사는 극심한 조선업 불황에서 중소기업임에도 기술개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우수한 국산화 개발실적 및 기술개발 투자실적을 거뒀다.

박진하 상무는 현재 기업이 보유한 핵심기술을 완성, 세계적 수준에 이르는데 기여했다. 특히, 전통산업군인 주조업종에 IT혁신협업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성장성 있는 중견기업으로 생존전략 모범사례를 만든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재일 차장은 상생의 노사문화 확립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19년 연속 무분규 단체교섭 타결을 이끌었다. 이를 위시해 조선경기 불황에도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5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이 인정돼 근로복지대상에 선정됐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제43회 상공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상의는 심사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시대의 산업환경 변화흐름에 맞춰 2017년부터 기존 경영, 기술, 근로복지부문 외에 '환경·안전대상' 신설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