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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ICT 신시장 개척단 출범…글로벌 활동지는?

아시아·중남미·유럽 6개 해외 전략거점 구축…맞춤형 마케팅 지원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3.08 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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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서울 양재동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최재유 2차관을 비롯해 코트라, IT서비스산업협회, ITS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 신시장 개척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ICT 신시장 개척단 출범식은 최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수출에 활력을 찾고자 분야별 국내 유수의 기관·협회 및 현지 전문가가 힘을 모아 국내 ICT산업의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올해 창조경제 분야 부처합동 업무보고에서도 국내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2016년 수출유망프로젝트로 선정된 7개 컨소시엄(18개 업체)이 참여,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8개 업체는 △경봉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연합회 △메타빌드 △산들정보통신 △시노블루 △시멘텍스 △아마다스 △에스트래픽 △위두커뮤니케이션즈 △유비벨록스 △유비온 △인펙비전 △지오멕스소프트 △첨단 △파워포인트 △한국조폐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KCNET(가나다/ABC 순)이다.

참여기업들은 각 컨소시엄별 특화된 현지 ICT 전문가를 통해 시장조사, 바이어발굴, 상담 등의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받고 코트라,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연계·제공받게 된다.

아시아(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남미(콜롬비아, 파라과이), 유럽(폴란드) 등 6개 해외 전략거점을 구축해 신수요 발굴 및 프로젝트 수주지원, 시장 동향 등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한다.

각 컨소시업별 진출시장과 주요품목을 살펴보면, 먼저 베트남에서는 △태양광에너지 공급 솔류션 구축 △이러닝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필리핀에서는 △스마트 선불카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방글라데시 토지정보시스템 △콜롬비아 관세종합정보시스템 △파라과이 유류관리솔루션 △폴란드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시장 수요를 고려한 분야별 프로젝트사업도 추진한다.

최재유 차관은 "최근 어려운 수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SW, 콘텐츠 등 새 서비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새로운 ICT 거래 상대국을 개척해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의 조속한 통과를 통한 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