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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中 교통은행과 '위안화 예금 독점 판매' 협약

ISA서 위안화 예금 투자 가능…4월30일까지 독점 판매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3.08 10: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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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대표 남광혁)과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에서 위안화 예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NH투자증권은 교통은행이 제공하는 위안화 예금을 내달 30일까지 독점 판매한다.

상품은 이달 말 출시 예정이며, 교통은행의 위안화 예금은 연 2% 초반의 금리에 3개월, 1년 등의 정기 적금 형태다.

원리금에 대해서는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만, 환차익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아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환전 시기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으며 환전 시기 결정이 수익률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교통은행은 중국의 5대 국영 은행 중 하나며, 국내 유일의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원·위안화 직거래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NH투자증권과 교통은행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ISA계좌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 상품 제공 및 중국 투자 관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순호 NH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한국의 위안화 청산은행인 교통은행에서 위안화 예금상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예금수익, 환차익, 절세효과를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특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