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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 유미과학문화상 수상 영예

유미과학문화재단, 빅히스토리 보급·과학 분야 우수 도서 발굴 나서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3.08 08: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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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7일 한국지식재산센터빌딩에서 진행된 제2회 유미과학문화상 시상식을 통해 이근영 빅히스토리연구소장이 유미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유미과학문화상은 유미과학문화재단에서 매년 과학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데 공헌한 개인,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 이번에는 이근영 소장과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소장은 국내·외에서 빅히스토리의 표준 교재로 사용되는 신시아 브라운의 '빅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와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시간의 지도'를 번역하면서 한국에 빅히스토리를 소개했다.

빅히스토리는 우주의 시작인 빅뱅부터 현재, 미래에 걸쳐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연결해 모든 것의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다.

한국과 영국에서 영문학, 문화사회학, 정치경제학 등을 전공한 이 소장은 학교, 기업 등에서 200회 이상 빅히스토리를 강의했고, 빅히스토리 토론모임인 빅히스토리 연구소의 소장으로서 빅히스토리 교육과 보급에 노력 중이다. 아울러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의 경영대표도 역임하고 있다. 

함께 수상한 조지형 빅히스토리협동조합은 빅히스토리 교육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나라에 빅히스토리를 널리 확산시키고 빅히스토리 연구·교육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 2015년 5월에 설립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운찬 전 총리, 최동규 특허청장, 강일우 대한변리사회장, 이헌규 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사무총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특허 사무소인 유미특허법인에서 비롯된 유미과학문화재단은 앞으로도 과학 분야 우수도서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