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은 충북금연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주최한 국가금연지원센터 운영사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 부영리조트에서 전국 18개 금연지원센터와 보건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16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가 열렸다. 충북금연지원센터 '학교밖청소년팀'은 높은 금연 성공률로 우수사례에 선정, 발표를 진행했다.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충북지역의 흡연 감소와 격차 해소를 목표로 시간적 제약, 사회적 편견 때문에 기존 금연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장애인 등의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충북금연지원센터 '학교 밖 청소년 금연지원서비스'는 위기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자체 금연프로그램을 개발·실시한다. 개별 집중상담,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등 청소년의 금연 시도율, 유지율과 건강 관리율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이밖에 소년원, 학교 밖 청소년 상담지원센터, 다문화 청소년 기관 등 다양한 지역사회 관련 기관을 연계해 유기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 중이다.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은 "충북 청소년 흡연율은 전국 최고치 수준"이라며 "금연으로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업 중단한 청소년 또는 다문화가족, 소년원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등 유관기관에 보급하겠다는 부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