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에서 7일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도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건설 수주액은 7조881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4% 하락했다.
올해 1월 국내건설 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사종류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943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했지만 민간부문은 4조9377억원으로 21.6%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토목은 댐·항만·발전설비를 제외한 모든 공사 종류에서 실적이 18.7% 하락한 반면, 건축은 공공주택 신축과 사무실 등 업무용시설 실적 증가로 89% 증가했다.
민간부문을 살펴보면, 토목은 철도궤도·기계설치 공사 등이 150.1% 증가했으나, 건축은 공업용 시설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감소해 27% 하락률을 나타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1월 수주실적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와 대내외 경제여건 불안정으로 인해 민간 주택을 중심으로 수주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